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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터view] 미얀마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 / YTN

2021-04-17 4 Dailymotion

미얀마에서 쿠데타가 일어난 지 70여 일이 지났습니다.

군부에 맞선 시민들의 투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학살로 인한 사망자가 700명을 넘었는데도, 국제사회의 대응이 미지근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람, 공간, 시선을 전하는 인터뷰.

지금 미얀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들여다봤습니다.

[영상리포트]

미얀마에서 쿠데타가 일어난 지 70여 일이 지났다. 군경의 강경 진압으로 외부에 알려진 사망자만 700명을 넘었다.

02.01.

- 민 아웅 흘라잉 군 총사령관이 이끄는 군부 쿠데타 발생.

지난해 치러진 총선이 부정선거였다며,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고위인사를 구금하고, 입법·사법·행정 3권을 장악했다.

미얀마 정치의 특이점은 군부의 독보적 지위에 있다.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하면 대통령 권력은 자동으로 군 총사령관에게 넘어간다.

그런데 비상사태에 관한 명확한 기준을 정해놓지 않아, 군부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권력을 가져올 수 있는 구조다.

[장준영 / 사이버한국외대 교수 : 2008년 제정된 헌법에는 군부의 역할과 기능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군사령관은 군 통수권자이고, 그리고 국방부, 내무부, 국경부 장관을 직접 지명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의회 의석의 25%를 군사령관이 직접 지명할 수 있습니다.]

헌법을 고치려면 의회 정족수 75%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데, 군부 의석을 제외하고도 친군부 정당이 있어 현재로선 개헌이 불가능한 상황.

그러나 시민들은 굴하지 않았다.

02.02.

- 쿠데타 하루 만에 양곤을 중심으로 '시민불복종운동(CDM)'이 전개될 조짐이 일었고,

02.04.

- 만달레이에선 쿠데타를 반대하는 시민들의 첫 거리 시위가 열렸다.

02.07.

- 양곤에서 시민 10만 명이 운집한 항의 시위 열려.

02.09.

- 20세 여성 먀 트웨 트웨 카인이 시위 도중 머리에 총상을 입었는데,

02.19.

- 열흘 만에 숨졌다. 총격에 의한 첫 희생자였다.

- 미얀마 젊은이들,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앞에서 한국어로 도움 호소.

이번 시위를 이끄는 건 미얀마의 젊은 세대들이다.

1988년 일어난 '8888항쟁' 등 오랜 세월 반군부 투쟁을 해온 윈 라이 씨는 군부의 표적이 돼 28년 전 한국으로 망명했다.

[윈 라이 / 미얀마군부독재타도위원회 공동위원장 : SNS, 인터넷이 발달한 것도 그렇고. 이 젊은 친구들이 지난 5...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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